이종범, SF 경기 시구 '이정후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

입력 2024-06-2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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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시구-시포..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캡처

[동아닷컴]

이종범-이정후 부자가 오라클 파크에 등장했다. 아버지 이종범이 시구한 공을 포수로 나선 이정후가 받았다. 이정후는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의 밤에 맞춰 특별한 시구자를 초청했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이 시구자로 나선 것이다.

이종범은 이정후의 이름이 새겨진 샌프란시스코 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포수는 최근 큰 부상을 당해 이탈한 아들 이정후.

하지만 이정후는 건강한 모습으로 포수 자리에 앉았고, 이종범의 시구를 받았다.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시구 후 어깨동무를 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진 결과 어깨에 구조적 손상이 확인됐다.

이후 이정후는 이달 초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정후의 재활 기간은 6개월 가량. 이에 2025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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