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상→IL행' 벌랜더, 캐치볼 시작 '복귀는 언제쯤?'

입력 2024-07-02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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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목 부상으로 이탈한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단 복귀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벌랜더 재활 과정과 관련해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벌랜더는 재활의 첫 단계인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벌랜더는 앞으로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거쳐야 한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휴스턴이 따로 언급한 복귀 시점은 없는 상태. 단 벌랜더가 이대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도 낮다. 후반기 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달 19일 목 불편 증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개막 전 어깨 염증에 이어 다시 부상을 당한 것.

메이저리그 19년 차의 벌랜더는 금강불괴로 불리던 선수. 하지만 세월은 이길 수 없는 모양이다. 이대로라면 규정 이닝 달성도 어렵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벌랜더는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7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3.95 탈삼진 51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휴스턴과 벌랜더의 보장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이번 시즌에 140이닝을 넘게 던져야 2025시즌 35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발동된다.

하지만 벌랜더는 잦은 부상으로 140이닝을 던질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83이닝을 추가해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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