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추신수 “행복했던 선수생활을 함께 보낸 팬 여러분을 찾아 뵙고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어 기뻐”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구장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오랜 시간 많은 야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며, KBO리그에서는 SSG의 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일조하는 등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Remember the Choo’는 이처럼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쌓아온 추신수의 23년간의 프로생활을 기념하고자 마련됐으며, 추신수는 SSG팬은 물론 타구단 팬들과 함께 은퇴 시즌을 추억하고자 10개 구단 야구장을 찾아 팬 사인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먼저, 본 프로젝트는 SSG의 상대 팀 마지막 원정 시리즈에 맞춰 진행된다.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의 일정을 시작으로, 8월 2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15일 창원NC파크, 21일 잠실구장(LG 트윈스전),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외 구장은 추후 리그 일정 편성에 따라 결정되며,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의 일정은 홈 최종전에 진행된다.
팬 사인회 참여는 티켓링크 웹사이트에 접속해 ‘Remember the Choo’를 예매하면 된다. 예매는 해당 경기일 기준 4일전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더불어 참가자에게는 추신수가 디자인된 스페셜 포토카드가 제공된다. 단,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팬 사인회는 해당 경기 예매자에 한해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SSG Lander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추신수는 “오랜 프로생활 동안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부침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다. 그때마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행복했던 선수생활을 함께 보낸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