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휴스턴, 어느새 4G 차 선두 '8년 연속 ALCS?'

입력 2024-08-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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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승패 마진이 –10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예상까지 나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어느새 선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의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또 호세 알투베는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브라이언 아브레유와 조시 헤이더가 나선 구원진은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에 휴스턴은 이날까지 시즌 67승 56패 승률 0.545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어느덧 4경기까지 벌어졌다.

이는 휴스턴이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상승세를 탄 반면, 시애틀은 5승 5패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어느덧 시즌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4경기 차이는 쉽게 좁힐 수 있는 격차가 아니다. 이에 휴스턴의 지구 우승이 보이고 있는 것.

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중 6차례나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또 휴스턴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오를 만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강력함을 보였다.

이러한 전력이 이번 시즌 후반기에 나오고 있는 것. 이제 휴스턴은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8년 연속 ALCS를 노릴 것이다.

지구 우승의 마지막 고비는 역시 시애틀과의 맞대결이 될 전망. 양 팀의 맞대결은 이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3연전만이 남아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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