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 오타니, 득점권 만렙 ‘놀라운 집중력’

입력 2024-10-1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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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1m 차이는 됐을까?’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을 놓쳤다. 단 최근 놀라운 득점권 맹타를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쳤으나 2-0으로 앞선 2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송구에 막혀 실패했다. 후반기 36연속 도루 성공 후 첫 실패.

하지만 오타니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데이빗 피터슨에게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불과 수십 센티 차이로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을 놓친 오타니. 이 타구의 속도는 무려 116.5마일(약 187.5km)에 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득점권에서 5타수 4안타, 타율 0.800을 기록했다. 득점권이 아니면 안타를 때리지 않는 오타니의 현재 모습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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