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LA 다저스, 21세기 첫 리핏? ‘투타니가 온다’

입력 2024-11-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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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24 월드시리즈가 LA 다저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하루 뒤, 2025시즌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LA 다저스 리핏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8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물론 이는 현 시점의 예상치다.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1위와 2위에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올랐다. 이들은 2025시즌에도 양대 리그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TOP5에 이름을 올렸다.

계속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6~8위에 자리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종료 직후 2025년 우승 1순위로 언급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최강의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기 때문.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요 전력 중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이탈하는 선수도 없다. 여기에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또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이 재개된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이번 시즌 타자에만 전념했다. 하지만 2025년에는 다시 마운드에 선다.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팀에 대단한 전력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현시점에서 LA 다저스가 우승 1순위로 불리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야구는 주요 스포츠 중 가장 변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1위 팀도 7할 승률을 달성하기 어렵다. 또 최하위 팀 중에서 4할 승률도 어렵지 않게 나온다.

이에 21세기 들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연속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1988년~2000년 뉴욕 양키스의 쓰리핏이 마지막 연속 우승.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LA 다저스가 이번 해에 이어 2025년에도 정상에 오를 경우,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21세기 첫 리핏이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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