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LG 홍창기, 삼성 원태인, 한화 노시환, SSG 최지훈(왼쪽부터)의 비FA 다년 계약 여부가 주목된다. 스포츠동아DB·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제공
홍창기(32·LG 트윈스), 최지훈(28·SSG 랜더스),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 노시환(25·한화 이글스)의 비(非)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이들 4명은 내년 FA 시장의 대어로 평가된다. 큰 변수 없이 등록일수를 채운다면 FA 자격 취득이 유력하다. 단, 넷은 각 소속팀의 대체 불가한 전력이자 간판스타다. 소속팀의 입장에선 다년 계약 여부를 검토할 이유가 충분하다.
삼성은 원태인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눌러 앉히겠다는 의지다. 2019년 삼성의 1차지명 선수로 입단한 원태인은 통산 187경기에 등판해 68승50패, 평균자책점(ERA) 3.77로 활약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로 불린 그는 삼성의 암흑기 탈출에 앞장선 건 물론, 지난해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었다. 3일 최형우와 FA 계약을 매듭지은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한 뒤 다년 계약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그릴 계획이다.
한화도 노시환을 놓칠 수 없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노시환은 통산 8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24홈런, 4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1로 활약했다. 지난달 FA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는 강타선 구축을 위해 노시환과도 다년 계약을 노린다. 그런데 현재 KBO리그에는 20대 거포가 귀해졌다. 한화는 노시환이 시장에 나갈 경우 가치가 치솟을 수 있는 점까지도 두루 고려할 수밖에 없다.
홍창기의 다년 계약 여부도 주목된다. 홍창기는 원태인, 노시환과 달리 대졸 선수로 2016년 입단하고도 금세 리그 최정상급 타자가 됐다. 2020년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그는 특유의 선구안으로 통산 출루율 1위(0.428)를 달리고 있다. 왕조 구축에 도전하는 LG에는 홍창기의 공격첨병 역할이 필요하다. FA로 풀리기 전 다년 계약이 논의될지 궁금하다.
SSG의 행보도 주목된다. SSG는 2022시즌을 앞두고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과 도장 찍으며 리그 최초의 다년 계약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최지훈이 다년 계약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대졸 선수로 2020년 입단한 그는 통산 7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36홈런, 257타점, 156도루, OPS 0.718로 활약했다. 그는 2022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건 물론, 이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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