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재현은 입단 첫해인 2022년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까지 2억1000만 원으로 7배나 상승했다. 올 시즌의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내년에는 3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22)은 입단 4년째인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0.254, 16홈런, 67타점, 출루율 0.360의 성적을 거뒀다.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 타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재현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 받은 당시에는 탁월한 수비력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프로 레벨의 빠른 타구스피드에 점차 적응했다. 입단 첫해부터 7개의 아치를 그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후 2023(12홈런), 2024년(14홈런), 올해까지 3연속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며 장타력까지 뽐냈다. 올 시즌 중반부터는 리드오프로 자리를 옮겨 타율 0.292, 홈런, 19타점을 올렸다. 어떤 타순에서든 제 몫을 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성적으로 증명하자 연봉도 수직 상승했다. 입단 첫해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은 2023년 6000만 원, 2024년 1억4000만 원, 올해 2억1000만 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3년만에 7배로 껑충 뛰었다. 올해도 개인 한 시즌 최고 홈런, 타점을 경신한 데다 10개 구단 유격수 중 김주원(NC 다이노스·1166이닝)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117이닝을 소화한 터라 또 한 번의 연봉 인상은 확실하다.

삼성 이재현은 입단 첫해인 2022년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까지 2억1000만 원으로 7배나 상승했다. 올 시즌의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내년에는 3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동아 DB
관건은 연봉 3억 원을 돌파할 수 있느냐다. 실책이 지난 시즌의 11개에서 23개로 증가했지만, 타격에선 변함없는 생산력을 뽐내며 팀의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기에 가치를 인정받을 만하다는 게 중론이다.
데뷔 5년차였던 2018년 3억2000만 원을 받았던 김하성(당시 히어로즈·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5년 맹활약(140경기 타율 0.290·19홈런·73타점·22도루)을 펼친 덕분에 2016시즌 연봉이 1억6000만 원(종전 40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2억2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2017년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302, 23홈런, 114타점, 16도루를 올렸고, 2018년 3억 원을 돌파했다.
물론 이재현의 기록을 김하성의 4년차 성적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고, 샐러리캡(경쟁균형세)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주전 유격수라는 상징성과 투고타저의 흐름이 짙어진 가운데서도 꾸준한 성적을 올린 노력을 인정받으면 연봉의 앞자리가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적어도 이재현이 자기 목소리를 낼 만큼의 성적을 올린 것만큼은 분명하다.

삼성 이재현은 입단 첫해인 2022년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까지 2억1000만 원으로 7배나 상승했다. 올 시즌의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내년에는 3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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