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아차차”…올시즌첫선발등판

입력 2008-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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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전4.1이닝7안타4실점패전
시애틀 백차승(28)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다. 백차승은 14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좌완 에릭 베다드가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해 대신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4.1이닝 7안타 4실점. 시애틀이 5-10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과 볼넷은 각각 2개씩 기록했다. 2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3회 8·9번 하위타순에 연속 안타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2사 2·3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0-2로 뒤진 5회에는 첫 타자 숀 피긴스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에 몰렸다. 결국 1사 후 게레로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릭 오플라허티로 교체됐고, 오플라허티가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더 떠안게 됐다. 총 투구수 8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2개. 최고 구속은 151km(94마일)까지 나왔다. 이로써 백차승은 2게임 등판,1패에 방어율 11.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배영은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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