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사이즈모어,왼발부상으로WBC출전무산

입력 2009-02-2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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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팀 동료인 사이즈모어가 부상으로 WBC 출전이 무산됐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와 EPSN 등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미국대표팀에 선발된 그래디 사이즈모어(27. 클리블랜드)가 왼발 부상으로 WBC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28일(한국시간) 일제히 전했다. 최근 소속팀 훈련 도중 뜬공을 잡다가 다친 사이즈모어는 같은 팀 3루수 마크 데로사(33)와 함께 2일 미국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왼발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자 고심 끝에 결국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사이즈모어는 "현재 상황에서 고통 없이 경기를 뛴다는 것은 무리다"며 "WBC 출전은 항상 고대하던 일이었다. 나는 조국을 위해 뛰기를 원했다"고 대회 출전이 좌절된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외야수인 사이즈모어는 2008시즌에 타율 0.268 33홈런 38도루의 수준급 공격력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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