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신성´ 다나카 마시히로(21)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10년 만에 3연속 완투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나카는 지난 22일 K스타디움미야기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2-0 완봉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거둔 완봉승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다나카는 3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은 단 1점. 평균자책점은 0.33을 기록하고 있다. 3경기 연속 완투승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고, 라쿠텐 구단 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다나카는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2승)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었고,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라쿠텐은 시즌 초반부터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는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최연소로 일본대표팀에 선출됐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