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1] 탬파베이, 휴스턴에 2-6 완패… 최지만 1볼넷

입력 2019-10-05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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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무대에 첫 선발 출전한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을 얻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 투수로 나선 타일러 글래스노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5회 무너지며 속수무책이었다.

글래스노는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앞세워 4회까지 휴스턴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 호세 알투베에게 2점포를 맞은 뒤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글래스노 강판 이후에도 단타-2루타로 위기를 자초했고,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2점을 더 내줬다. 5회에만 4실점.

또 탬파베이는 7회 요단 알바레즈와 유리 구리엘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2실점을 더 했다. 점수는 0-6으로 벌어졌다.

휴스턴이 6점을 얻는 사이 마운드의 저스틴 벌랜더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1피안타 볼넷 3개로 무실점 역투했다.

벌랜더가 주자를 내보낸 것은 1회 볼넷, 4회 볼넷, 5회 단타, 6회 볼넷 뿐이다. 특히 벌랜더는 마지막 7회를 삼진 3개로 정리했다.

탬파베이는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 구원진을 상대로 2득점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는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휴스턴의 6-2 승리.

휴스턴은 타선 역시 제 몫을 다했으나, 역시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벌랜더에게 있었다. 벌랜더는 사이영상 후보 다운 투구를 펼쳤다.

최지만은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벌랜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출루다.

이제 양 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ALDS 2차전을 치른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각각 블레이크 스넬과 게릿 콜을 선발 등판시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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