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치열한 접전이 계속된 각 리그의 디비전시리즈가 모두 막을 내렸다.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총 4팀이 펼치는 챔피언십시리즈가 시작된다.
우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맞대결이다.
또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NLCS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LA 다저스가 4승 3패로 승리했다.
이번 ALCS는 휴스턴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휴스턴의 선발 투수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휴스턴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론 맥컬러스 주니어의 이탈이 휴스턴과 보스턴이 가진 전력 차이를 뒤엎을 만큼 큰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정규시즌 106승의 LA 다저스와 88승의 애틀란타가 맞붙는다. 양 팀의 전력 차이는 상당하다는 평가다.
비록 LA 다저스가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뒤 디비전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애틀란타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애틀란타는 LA 다저스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과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갖고 있다는 것 외에는 투타에서 모두 밀린다는 평가다.
만약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과 LA 다저스가 승리할 경우, 와일드카드 팀 끼리의 월드시리즈가 열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