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는 외야수 작 피더슨(2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친정팀 LA 다저스에 비수를 꽂았다.
피더슨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피더슨은 애틀란타가 0-2로 뒤진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2점포를 때렸다. 454피트 대형 홈런.
이는 친정팀을 상대로 때린 홈런. 앞서 피더슨은 지난 2014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뛰었다.
이후 피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피더슨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홈런을 11개에서 12개로 늘렸다. 또 이번 포스트시즌 3호. 앞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홈런 2개를 때렸다.
피더슨은 정규시즌에 비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인 통산 정규시즌 OPS가 0.794인데 비해 포스트시즌에서는 0.886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