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4-2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다저스를 따돌린 애틀랜타는 지난 1999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애틀랜타는 오는 27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애틀랜타는 1회말 2사 후 오즈하이노 알비스와 오스틴 라일리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4회초 2사 1-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곧이은 4회말 공격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과 대타 에이르 아드리안자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에디 로사리오가 우월 3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7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 벨린저의 볼넷, A.J.폴락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에서 알버트 푸홀스와 대타 스티븐 수자, 무키 베츠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결승 홈런을 포함, 시리즈에서 타율 0.560(25타수 14안타) 3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647로 맹활약한 로사리오가 MVP에 선정됐다.
애틀랜타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7일 휴스턴의 홈 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