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마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탄생했다. 1986년 생의 올리버 마몰(35)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각) 마몰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크 쉴트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번 세인트루이스와 마몰 감독의 계약은 3년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마몰 감독은 오는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를 이끈다.
신임 마몰 감독은 현역 시절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며 통산 262경기 출전, 타율 0.203와 5홈런 68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로 변신했다. 마이너리그 감독을 역임한 뒤 2017년 세인트루이스 1루 코치가 됐다.
또 2019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벤치 코치를 맡았고, 2022년에는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이끌게 됐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17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철학의 차이’를 이유로 들며 쉴트 감독을 경질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 경질된 쉴트 감독은 루이스 로하스 전 뉴욕 메츠 감독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 감독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