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벼랑 끝에 몰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바뀐 선발 출전 명단을 들고 나왔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하위 타선으로 빠졌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021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진다.
이날 휴스턴은 테이블 세터에 2루수 호세 알투베-우익수 마이클 브랜틀리를 배치했다. 이 테이블 세터에 대한 변화는 없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좌익수 요단 알바레즈-1루수 유리 구리엘이 자리한다. 구리엘이 상위 타선에 배치됐다.
또 중견수 카일 터커-3루수 브레그먼-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하위 타선을 구성한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프람버 발데스.
그동안 꾸준히 상위 타선에 기용되던 브레그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071와 출루율 0.176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하위 타선으로 빠졌다.
휴스턴 선발 투수 발데스는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며 패전을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휴스턴은 1승 3패로 뒤지고 있다. 내일이 없다. 이에 휴스턴은 5차전에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 승부를 6차전으로 몰고 가려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