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벼랑 끝에서 탈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를 7차전까지 몰고갈 수 있을까? 휴스턴의 6차전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021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진다.
이날 휴스턴은 테이블 세터에 2루수 호세 알투베-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를 배치했다. 휴스턴이 자랑하는 테이블 세터 그대로.
이어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1루수 유리 구리엘.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구리엘을 중심 타선으로 끌어 올렸다.
또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카일 터커-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중견수 호세 시리-포수 마틴 말도나도. 선발 투수는 루이스 가르시아.
가르시아는 지난달 30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 2/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패전을 안았다. 단 사흘 휴식 후 등판. 당시에는 72개의 공을 던졌다.
이에 가르시아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휴스턴은 작은 위기 상황이 올 경우 빠른 투수교체를 선택할 수 있다.
휴스턴에게는 뒤가 없다. 지난 5차전에서 대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되살렸다고는 하나 6차전을 내주면 그대로 월드시리즈 우승이 물거품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