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23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지난 22일 인천에 소재한 새건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5월 중순 처음 팔꿈치 통증을 느꼈지만 시즌 내 팀을 위해 진통제를 맞으며 버텨왔다.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 타율 0.278 7홈런 41타점 OPS 0.834를 활약했으나 팔꿈치 통증 이후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후반기 성적은 타율 0.164 4홈런 11타점.
최지만의 수술을 집도한 새건병원 임광열 원장은 “수술이 잘된 만큼 앞으로 약 8주, 최장 12주 정도의 재활 과정만 잘 거치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병원에서 치료와 관리 등을 받은 뒤 붓기가 빠지면 퇴원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예년에 비해 빠른 내년 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