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다뗀’디트로이트, 5연승질주

입력 2009-01-0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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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의 연승행진은 멈출 줄을 몰랐다. 미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팰리스 오브 오번힐스에서 벌어진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이 대거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런 아이버슨과 테이션 프린스를 앞세워 83-75로 승리했다. 주득점원 리차드 해밀턴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한 것을 비롯해 안토니오 맥다이스는 늑골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라쉬드 월러스도 전반전에 발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서 9분54초 만을 소화했다. 차포를 모두 뗀 디트로이트였지만 아이버슨(19득점)과 프린스(16득점)를 중심으로 제이슨 맥시엘(5득점, 9리바운드), 애런 아플라로(10득점, 3리바운드)가 주전들의 공백을 메웠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24일 시카고 불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뉴저지는 ′에이스′ 빈스 카터가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을 당하는 등 2쿼터에서 11득점에 그치며 2연패에 빠졌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전에서 뉴저지의 득점을 29점으로 틀어막는 위력적인 수비를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전반전을 40-29, 11점차로 리드한 채 마친 디트로이트는 후반전에서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올랜도 매직과 시카고 불스의 경기는 라샤드 루이스(21득점)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올랜도가 113-94로 승리했다. 루이스는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내외곽에서 맹공을 퍼부었고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는 15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랜도는 이날 승리로 최근 9경기에서 8승1패를 거두는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NBA 양대 콘퍼런스에서 최하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케빈 듀런트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7-100으로 제압했다. 듀런트는 2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제프 그린(26득점)과 크리스 윌콕스(23득점)도 듀런트를 지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승29패를 기록, 승률 1할(0.121)에 복귀했다. ◇NBA 1일 전적 ▲올랜도 113-94 시카고 ▲디트로이트 83-75 뉴저지 ▲휴스턴 85-81 밀워키 ▲덴버 114-107 토론토 ▲오클라호마시티 107-100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 100-92 LA 클리퍼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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