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KPGA상금왕김경태시즌첫승사냥

입력 2008-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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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 김경태(22·신한은행·사진)가 국내투어에 복귀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스윙 불안과 컨디션 난조 등에 빠지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김경태는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먼싱웨어오픈에 출전을 마치고 29일부터 열리는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그러나 김경태의 시즌 첫 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에머슨퍼시픽오픈 우승자 이승호를 제외하고 올 시즌 KPGA투어 우승자 전원이 출전해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불꽃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목 디스크 부상에서 회복한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박남신(47·테일러메이드)도 대회 2연패를 노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방인들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레이크힐스오픈에서 투어 사상 두 번째 외국인 우승을 기록한 앤드류 츄딘(호주)를 비롯해 24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해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현재 1억3450만원으로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배상문(22·캘러웨이·1억2820만원)과 3위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1억2710만원)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이번 대회는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일 오후 2시 10분부터 4시까지 생중계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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