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박찬호, KPGA 투어 첫날 12오버파

입력 2021-04-2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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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박찬호(48)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박찬호는 2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12오버파 83타를 쳤다.

박찬호는 출전 선수 156명 중 최하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첫 9홀에서 보기 3개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박찬호는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박찬호는 12번홀을 파로 마무리 했지만 13번홀 보기에 이어 14번홀 트리플 보기로 급격히 무너졌다.

이어 15번홀 보기, 16번홀 더블 보기, 17번홀 보기가 이어졌다.

박찬호는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7m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날 유일한 버디를 기록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박찬호는 1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전 유명인 대회에 나가 크게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경기에 출전하니 긴장감이 커졌다. 다른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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