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에이트호벤이적희망은사실무근”

입력 2008-03-07 13: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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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 이영표(31.토트넘 훗스퍼)가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를 희망한다는 국내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이영표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표가 네덜란드리그 에인트호벤으로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센은 이어 “이영표의 인터뷰 내용은 에인트호벤에 몸담았던 시절에 대한 기억과 감상을 차분히 밝힌 것일 뿐 다른 의미를 두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지난 6일 네덜란드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진출을 이뤄지게 했던 에인트호벤으로 언제가는 복귀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영표는 “아인트호벤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당장 에인트호벤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은 아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이를 두고 이영표가 잉글랜드 진출에 발판으로 삼았던 에인트호벤으로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보도를 냈다. 이영표의 생각과 의견이 정확하지 전달되지 않고 에인트호벤으로의 이적만 집중적으로 보도된 것. 이영표는 "사실가 다른 내용이 보도돼 유감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이영표는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에인트호벤과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 1차전에 또다시 결장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전반 34분 에인트호벤의 헤페르손 파르판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스포츠동아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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