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2연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2007∼2008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오사수나와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5승3무7패(승점 78)가 돼 2위 비야 레알(21승5무9패.승점 68)과 승점 차를 10점 차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년 연속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2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뮌헨은 이날 분데스리가 3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19승10무2패(승점 67)로 2위 베르더브레멘(17승6무8패.승점 57)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박지성 ‘더블우승’으로 보너스 거머쥘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할 경우 구단으로부터 별도의 보너스 5억원을 받게 됐다. 그야말로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는 셈이다. 영국의 대중지인 <더 선>에 따르면, 맨유의 구단주인 글레이저스는 지난 여름 팀이 더블을 달성할 경우 각각의 선수들에게 25만 파운드(5억원)의 보너스로 주기로 약속했다. 이에따라 박지성은 11일 맨유가 위건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첼시와 22일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두둑한 우승 보너스를 덤으로 받게 된다. AC밀란 “호나우지뉴 필요성에 의심” 4천만 유로(약 626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몸값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호나우지뉴(28·바르셀로나)의 AC밀란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 구단주는 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가 정말로 필요한 지 여부에 대해 항상 의구심을 품어왔다”며 “현재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선수는 아니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지난달 AC밀란과 이적에 구두합의를 한 뒤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아직까지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