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앙리,결국맨유전못뛰나?

입력 2009-05-09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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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31. 바르셀로나)가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일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일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FC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가 부상으로 최소 4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앙리는 비야레알, 마요르카, 오사수나 등 리그 3경기 및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결정이 앙리를 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이번 결정은 앙리의 맨유전 출전을 최대한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앙리의 부상회복이 더뎌질 경우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지적이다. 올 시즌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한 앙리는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6-2승)전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으며, 7일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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