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손흥민, EPL TOP10-토트넘 첫 진기록 작성

입력 2023-12-04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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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리그 9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긴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TOP10이자 구단 첫 번째 진기록의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앞서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5위까지 내려간 상황. 이에 이번 맨시티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야 했다.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를 고려할 때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불운한 자책골에도 불구하고 1골-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토트넘은 14라운드까지 8승 3무 3패 승점 27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이날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며 2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한 경기에서 골, 자책골,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손흥민은 이 부문 프리미어리그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은 2022년 제이콥 램지.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손흥민은 이번 골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50호 골을 달성했다. 홈 50골-원정 50골-50도움은 프리미어리그 7번째이자 토트넘에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은 전반 6분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문전으로 질주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골.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손흥민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드는 골을 도우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또 토트넘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후 최고의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고, 여러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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