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 일본, 인도네시아 3-1 격파 '16강 한일전 성사↑'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이라크전에서 패배를 당한 일본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16강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은 24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이에 일본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차전에서 일본을 꺾은 이라크는 최종전에서 베트남을 3-2로 누르며 3승 승점 9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이 E조 1위에 오를 경우, 운명의 한일전이 16강에서 조기에 성사된다. 또 한국이 E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D조 최종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확정지었다. E조 3위까지 밀려난다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전반 6분 만에 우에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일방적으로 경기를 지배한 일본은 후반 7분 우에다의 추가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로 마무리해

이후 일본은 후반 43분 우에다의 슈팅이 저스틴 허브너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3-0으로 앞서나갔다. 이 골은 허브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일방적인 경기를 내준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샌디 월시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패배로 최종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이제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25일 E조, 26일 F조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한국과 일본의 16강전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