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장 "우승 위해선 한국-이란 꺾어야-다 승리할 것"

입력 2024-01-25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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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과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은 24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이에 일본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차전에서 일본을 꺾은 이라크는 최종전에서 베트남을 3-2로 누르며 3승 승점 9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현재 조 2위에 머물러 있으나 25일 열리는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만약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과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당초 결승에서나 맞붙게 될 것으로 보였으나, 일본이 조 2위가 되며 일정이 변경된 것.

이에 대해 일본 주장 엔도 와타루는 16강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다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엔도는 인도네시아전을 마친 뒤 “어느 팀이 올라와도 우승하기 위해서는 다 이겨야 한다”며 “우승을 위해서는 한국, 이란과 같은 강팀들을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도는 “(한국과 맞대결이) 조금 빨라질 수 있게 됐으나,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일본이 한국을 피할 경우, 비교적 약체인 요르단과 16강전을 치른다. 하지만 일정상 8강에서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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