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올 여름 텐 하흐 경질 → 새 감독 선임 예상

입력 2024-03-0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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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후 경질되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엄격한 훈련 방식에 대한 일부 불만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이 여전히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새롭게 경영권을 쥔 랫클리프가 변화를 주기 위해 2년간 팀을 지휘한 텐 하흐를 해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3+1’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2025년 여름 만료된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경영진과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그들과 뜻이 같다고 주장하지만, 코칭스태프 및 에이전트에게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54세의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다면, 설령 5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유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맨유는 텐하흐 감독 부임 첫 해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에 승점 11 뒤진 6위에 머물고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맨유는 FA컵 8강에서 리그 선두 리버풀의 벽을 넘어야 한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맨유는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일부 선수들은 훈련 강도와 함께 텐 하흐 감독-미첼 판 데르 하흐 수석 코치의 강경한 훈련 접근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 또한 지난달 19일 루턴 전 이후 주 중 경기가 없음에도 추가 휴식을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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