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령 선수 하슬렘, 은퇴 발표…마이애미서 우승 3회

입력 2023-07-30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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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령 선수인 우도니스 하슬렘(마이애미 히트)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20시즌을 뛴 올해 43세의 파워 포워드 겸 센터 하슬렘은 22일(한국시각) 선수 생활을 접는다고 밝혔다.


하슬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후회 없이 이 경기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 영예, 형제애, 정말 평온하지 않을 수가 없다. 3번의 챔피언, 올-루키 세컨드 팀, 올해의 팀 동료, NBA 파이널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 마이애미 히트 역대 리바운드 1위, 최고령 선수 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플로리다 대학 출신인 그는 드래프트에서 불러주는 구단이 없어 프랑스에서 한 시즌을 뛴 후 2003년 마이애미 히트에 입단했다. 그는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되는 것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203cm의 하슬렘은 비록 스타는 아니었지만 2006년, 2012년, 2013년 마이애미 히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공격 리바운드(1615개), 수비 리바운드(4176개), 총 리바운드(5791개) 부문에서 프랜차이즈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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