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직행 6위 싸움 치열…새크라멘토, 필라델피아 꺾고 서부 6위로 점프

입력 2024-03-26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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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런 팍스(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막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각 콘퍼런스 7~10위는 PO 진출을 위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단판승부인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피하려면 6위 이내로 정규리그를 마쳐 PO로 직행해야 한다. 각 콘퍼런스에서 6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부콘퍼런스의 댈러스 매버릭스는 26일(한국시간) 델타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29점·12리바운드·13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앞세워 110-105로 이겼다. 또 새크라멘토 킹스는 가드 디애런 팍스(28점·8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분전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8-96으로 제압했다. 댈러스와 새크라멘토는 나란히 42승29패를 마크하며 각각 7위와 6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이들과 함께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피닉스 선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02-104로 덜미를 잡혔다. 피닉스(42승30패)는 0.5경기차로 8위로 내려앉았다.

동부콘퍼런스에서도 6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3팀이 6위를 놓고 1.5경기차 이내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애나는 이날 만만치 않은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에서 31점을 넣은 파스칼 시아캄의 분전으로 133-116으로 승리해 41승32패로 6위를 지켰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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