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계획을 짜고 있다면 동남아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내는 것도 한 방법. 특히 동남아 대표 여행지인 태국은 많은 여행객들이 재방문 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관광대국 태국 방콕이 반정부 시위 사태 등으로 정국이 불안하다고는 하지만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방콕은 관광객 안전과 관광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어서 여행하기에 안전하다.
태국의 중심지 방콕과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는 가장 인기 높은 여행지인만큼 다양한 여행사들의 수많은 여행 패키지 상품들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모두투어에서 제공하는 3박 5일의 방콕·파타야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3박 5일의 일정이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방콕 시내에 위치해 있는 차다 방콕 호텔에 체크인하여 하룻밤을 묵게 된다.
본격적인 첫날 일정은 세계 최대의 티크 목조 건물로 ‘구름 위의 집’이란 뜻을 가진 비만맥 궁전 방문이다. 궁전은 총 3층 건물에 81개의 방과 큰 홀, 거대한 테라스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태국의 위대한 왕중의 하나로 알려진 라마 5세가 1910년 임종 전까지 즐겨 찾던 곳인 두싯 정원이 안에 있다. 역대 태국 국왕의 흔적들과 함께 유럽이나 아시아 각국에서 선물로 보내온 가구와 장식품, 도자기들로 전시되어 있어 태국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이다.
비만맥 궁전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동양의 베르사유궁전’이라 불리는 아난다사마콤에 도착할 수 있다. 건물 전체가 대리석으로 지어졌으며, 이탈리아의 건축양식과 태국 건축양식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궁전이다. 화려한 벽화와 장식물이 여행객을 사로잡는다.
아난다사마콤 방문 일정이 끝나면 화이트오키드리버런치크루즈를 타고 파타야로 이동한다. 이 크루즈는 짜오프아랴 강변을 따라 약 60분 정도 운행하며, 리버시티에서 출발하여 새벽사원, 라마1세 다리, 왕궁 등 강변을 따라 운행하는 태국을 대표하는 고급 크루즈다. 시원한 짜오프라야 강의 바람을 가르며 진행되는 화이트오키드크루즈에서는 엄선된 재료로 구성된 뷔페식(타이식, 서양식, 일식, 과일, 김치 등 다양한 요리)을 즐길 수 있으며, 강변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 고가로 책정되어 있는 크루즈 일정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모두투어의 태국 여행 3박 5일의 일정 중 이틀째부터 파타야의 리조트에서 투숙하게 된다. 그랜드 헤리티지 파타야 호텔은 2010년에 오픈한 리조트로 파타야 남쪽 좀티엔비치 지역 동탄비치에 위치하며, 6층 건물의 4성급 호텔이다.
객실 수는 248실이며 실외수영장, 가든, 커피숍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신식 리조트답게 유럽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곳곳에 야자수와 전통 건축물이 있어 태국 본연의 느낌도 잘 살린 독특한 곳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동급 호텔이 제공하는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투숙객에게 최고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객실에는 고급 침대, 에어컨, 목욕 가운, 일간지, 책상, 헤어드라이어, 중형 냉장고, TV가 구비되어 있다.
그랜드 헤리티지 파타야 호텔이 제공하는 기본 시설로는 엘리베이터, 대연회장, 식당, 룸 서비스, 세탁 서비스, 장애인 시설 등이 있다.
특히 태국 전통 음식과 동·서양식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호텔식은 최고의 만족을 선사한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독특한 태국 전통 요리들. 그리고 파파야, 파인애플 등 태국 산 열대과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투숙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호텔에는 넓은 야외 수영장이 갖춰져 있어 투숙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준다. 낮에는 수영장 앞에 놓여진 썬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불빛으로 켜진 무드등에 꽃가루가 둥둥 떠 있는 수영장에서 연인과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호텔이 위치한 좀티엔비치는 파타야 내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해변과 인접해 있어 평화롭고 분위기 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다음 날 일정은 파타야 여행 중 최고의 인기코스라 할 수 있는 산호섬 방문이다.
산호섬은 파타야 앞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꼬란’이라고 불린다.
파타야 해변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이곳에 도착할 수 있다.
번잡한 파타야 해변과 시내를 벗어나 편안하면서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산호섬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은 연인들끼리 낭만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을 것이다. 특히 파타야 해변과는 달리 바다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바닷물이 깨끗하다.
특히 산호섬에서는 시워킹(Sea Walking), 패러세일링 (Parasailing), 제트스키 (Jet-Ski)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수상 스포츠로 신나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태국 여행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리조트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실버레이크(포도농장)’ 방문도 매력적인 일정이다. 풍차와 이국적인 건물이 마치 유럽에 온듯해 신혼부부나 커플들이 기념사진 찍기에 좋다. 새콤달콤 맛있는 포도주스로 여행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버레이크 근처에는 ‘황금절벽사원’이 있다. 절벽을 깎아 불상을 조각하고 그곳에 5톤의 금을 채워 만든 황금절벽사원은 처음 찾아온 여행객이라면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웅장하다. 이는 국왕 50주년에 맞추어 국왕의 장수와 태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불상으로 태국인의 불교와 국왕에 대한 사랑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준태 동아닷컴 기자 nunt10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