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아키타①]가을엔 아키타! 겨울에도 아키타!

입력 2015-11-10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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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의 가을.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아키타의 가을.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 휴가의 여운마저 사라지고 휴식에 목마른 당신, '재충전' 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 아키타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길고 비싼 휴가를 떠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는 일본이다.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면 2시간 여만에 아키타 공항에 도착 할 수 있다. 이곳 아키타에서는 '남들 다 가본 일본'이 아닌 '색다른 일본'을 느낄 수 있다.

아키타 공항에 도착하면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과 김태희가 여행객을 반겨준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아키타 공항에 도착하면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과 김태희가 여행객을 반겨준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나가면 익숙한 얼굴이 한국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아키타는 이병헌과 김태희가 출연했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 팬이라면 온천이나 호수 등 관광지 곳곳에서 익숙한 드라마 속 배경들을 찾는 재미도 맛 볼수 있다.

공항을 벗어나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 양쪽으로 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다. 아키타는 삼림면적이 넓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에는 눈 덮인 숲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사계절이 명확한 지역이기 때문에 어느 계절에 찾아도 매력적인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아키타 현을 대표하는 도깨비 '나마하게'. 2월 열리는 '나마하게 세도마츠리'가 유명하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아키타 현을 대표하는 도깨비 '나마하게'. 2월 열리는 '나마하게 세도마츠리'가 유명하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마츠리(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일본의 도시답게 계절에 따라 특색있는 축제들도 열리고 있어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Tip

1. 공항이 작기 때문에 수속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다. 지루할 정도로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니니 '여행자의 여유'를 즐기며 기다리자.

2. 현재 인천-아키타 대한항공 직항이 주 3편 운항되고 있다. 월·목·토 인천 출발 10:35, 아키타 출발 13:50

3. 직항편 시간에 맞춰 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에어포트라이너가 운영되고 있다. 사전예약 필수.

문의 : 모두투어(www.modetour.com, 154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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