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④]괌의 푸른 아쿠아리움, 언더 워터 월드

입력 2016-0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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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두투어 TRAVEL MAGAZINE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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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세계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언더 워터 월드는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이 아니라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유리 수족관을 통해 180도로 관람이 가능한 이곳은 해저터널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조금 더 현실감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각종 열대어부터 거대한 크기의 거북이와 가오리, 상어까지 1,000여 종의 수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1층에서 시작된 이 신비한 아쿠아리움 투어는 터널 끝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2층으로 이어진다. 2층에는 바다뱀과 니모, 특이한 모양의 해파리 등 아기자기하면서도 흔치 않은 생물들을 볼 수 있는 소형 수족관들이 모여 있다. 메인 터널의 길이가 100미터에 달하는 이 터널은 세계에서 가장 긴 전시용 터널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괌 현지에서 들어온 생물들이지만 특수 종들은 필리핀, 호주, 일본, 미국 등에서 들여오기도 했다.

남태평양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에 자신감을 얻었다면 언더 워터 월드의 씨트렉 투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다이버 자격증이 없어도 특수처리 된 헬멧을 착용하면 누구나 직접 수족관에 들어갈 수 있는 이색경험이 흥미롭다. 거대한 바다 생물이 바로 눈앞에서 헤엄치는 광경은 괌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이 된다.

사진=모두투어 TRAVEL MAGAZINE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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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씨그릴 레스토랑
언더 워터 월드 내에 위치한 씨그릴은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고래 장식이 눈에 띄는 독특한 레스토랑이다. 하와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 레스토랑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창가 좌석도 훌륭하지만 저녁이면 아름다운 블루 톤 조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볼 수 있는 수조 속 물고기들은 씨그릴 레스토랑의 강점. 괌의 전통적인 향에 유러피안의 요리 테크닉을 가미해 푸짐하면서도 세련된 맛으로도 유명하다.

액티비티한 괌을 만나고 싶다면? ‘차모로 어드벤처’

사진=모두투어 TRAVEL MAGAZINE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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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로 어드벤쳐는 괌의 청정 열대우림과 스타샌드비치를 함께 품고 있는 우루나오 정글에서 펼쳐진다. 차모로족들과 함께 오프로드 라이딩으로 스릴을 맛보고,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4륜 자동차를 타고 울퉁불퉁한 정글을 지나는 동안 장난기 가득한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에 험난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정리=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취재협조·사진=모두투어 TRAVEL MAGAZINE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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