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바하마에서 보내는 안식월’ 참가자 모집
-바하마 자연보호구역서 산호초복원·윤리적 어업 지원
글로벌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생태계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카리브해 바하마에서 안식월을 보낼 희망자를 전세계에서 모집한다.
에어비앤비와 바하마 32개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비정부기구(NGO) 바하마 내셔널 트러스트(Bahamas National Trust)는 ‘바하마에서 보내는 안식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5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4월부터 5월까지 700여 개의 섬, 2400여 개의 암초와 지구에서 가장 맑은 물을 자랑하는 섬나라 바하마에서 지내면서 자연보호구역에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윤리적 어업 지원, 전통 농업 홍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크리스 리헤인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에어비앤비는 바하마에서 보내는 안식월이 종료된 후에도 이러한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바하마 관광청과 관광 진흥 및 홍보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바하마의 어느 섬에 머물더라도 깨끗한 공기, 태양, 해변, 음식, 지역사회, 무엇보다 바하마 사람들을 통해 바하마가 특별한 곳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하마에서 보내는 안식월’ 지원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airbnb.co.kr/sabbatic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시간 기준 19일 오후 1시 59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2020년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바하마 내셔널 트러스트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야 하며 영어 대화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바하마에서 생활하는 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5명의 참가자는 3월 25일 발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