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까지 진행, 10kg 미만 반려견 대상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7월 31일까지 반려견동반입장을 시범운영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에 개장한 사립 수목원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2015~2016, 2017~2018, 2019~2020) 선정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이 반려견동반입장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견동반입장 규칙(10kg 이하 중소형견,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조 2의 맹견류 입장불가, 반려견동반입장에 의한 시설물 훼손, 사고 시 소유자 책임 동의, 목줄 및 가슴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입장을 허용한다. 매표소에서 제공한 동의서를 받고 입장한 후에는 규칙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7월31일 이후에는 이전과 같이 반려견 동반입장이 금지된다.
수목원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정원을 거닐고 싶은 많은 요청이 있어 시행하게 됐다”며 “사람을 위해 조성한 정원이고, 반려견 편의시설 등도 아직 잘 구비되지 않아 시범운영을 통해 반려견동반입장이 수목원에 적합한지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오전 8시30분 개장하여 일몰(현재는 오후 8시)에 폐장한다. 입장은 폐장 1시간 전에 마감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