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산 타는 외국인,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시작

입력 2024-07-16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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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 참가자들이 북한산 둘레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 참가자들이 북한산 둘레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3일, 덕성여대에서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는 11월까지 5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 대상으로 서울에 있는 주요 산 10개를 등반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서울의 주요 23개 산(개화산, 관악산, 구룡산, 남산, 대모산, 도봉산, 배봉산, 백련산, 봉산, 북악산, 북한산, 불암산, 서달산, 수락산, 아차산, 안산, 용마산, 우면산, 인왕산, 일자산, 천왕산, 청계산, 호암산) 중에서 10개 산을 택하여 등반하고 정상에서 메시지 수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완등자에게는 완주 메달, 하이킹 파우치, 키홀더 등으로 구성된 완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우수 참가자 20인에게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서울 굿즈도 함께 선물한다.  등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서울 도심 등산 관광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하반기에 세 번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관악산에 마련해 서울 도심 등산 관광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 문을 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한산)’과 2024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에서는 등산 관광 안내, 등산 물품 대여, 라운지 운영 등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북한산), 금요일(북악산)마다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 거주 외국인 대상 등산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산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자연과 더불어 우리 고유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등산 관광을 활성화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산을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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