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관찰하며 생태 학습” 에버랜드 여름방학 자연학습장 운영

입력 2024-08-04 10:40:5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버랜드 ‘쿨 썸머 트립 스탬프 랠리’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쿨 썸머 트립 스탬프 랠리’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스페셜 동물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동물원 곳곳을 탐험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쿨 썸머 트립 스탬프 랠리’를 8월18일까지 진행한다. 판다, 바다사자 등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동물들을 관찰하고 방문 장소별로 인증도장을 찍어 탐험 지도를 완성하는 스탬프 랠리 형식이다.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 6곳의 미션 장소에서 탐험 지도를 받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찍어 미션을 완료하면 바오 하우스에서 스페셜 동물 배지를 선물한다.
각 미션 장소에서는 주키퍼들이 동물 생태 특징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애니멀톡’ 프로그램도 시간대별로 실시한다. 관심 있는 동물을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탐험 지도에 작성해 네이버 팬카페 ‘주토피아’에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기프트카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있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도보로 탐험하는 ‘로스트밸리 썸머 선셋 어드벤처’도 운영하고 있다. 시원한 저녁 시간대에 탐험 차를 타지 않고 주키퍼와 함께 로스트밸리를 걸어 들어가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도보 탐험에서 낙타, 코끼리, 기린, 코뿔소 등 멸종 위기 동물들을 만나보고, 주키퍼 설명을 들으며 생태 정보와 종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특히 탐험 차량에 탑승해야 들어갈 수 있는 로스트밸리를 걸어다니고, 낮과는 다른 야간에만 볼 수 있는 동물의 생생한 움직임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 여름방학 동물 탐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선셋 어드벤처’에서 낙타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문객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여름방학 동물 탐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선셋 어드벤처’에서 낙타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문객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동물 아카데미도 여름방학을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일부터 매주 금·토·일 요일에 운영되는 ‘한국호랑이 아카데미’에서는 수염, 이빨 등 호랑이의 실제 부산물을 살펴보고, 타이거밸리 내실에서 구강검진, 채혈 등 호랑이 건강관리를 위한 메디컬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인리치먼트(행동 풍부화) 장난감을 제작해 방사장에 설치하고, 호랑이 발자국 점토판을 만들어보는 등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의사 직업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의사 아카데미도 3일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에버랜드 동물원 수의사들이 직업을 소개하고, 초음파 VR, 엑스레이 촬영, 블로건 주사 등의 수의사 업무를 체험한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동물 아카데미에서는 판다, 기린, 맹금류 등 동물별로 배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