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한 ‘중문데이’는 제주도민만 할인 혜택을 주는 당일 이벤트였으나, 올해는 이틀로 행사 기간이 늘어나고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주 행사장인 여미지식물원에서는 특급호텔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반짝상점(팝업스토어)과 식물교실, 각종 문화공연 등을 실시한다. 온실식물원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아트드로잉과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리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수익금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돗자리, 텀블러, 음식을 담을 도시락 박스 등을 지참한 참가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테디베어뮤지엄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행사 기간에 제주생태문화전시관 ‘버디프렌즈 플레닛’과 ‘초콜릿랜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테디베어 뮤지엄’, ‘런닝맨 제주’는 역대 최대 할인을 실시한다. 이 외에 그랜드 조선 제주와 파라나스 호텔 제주, 롯데호텔 제주 등에서 식음료를 최대 30% 할인한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중문관광단지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단지”라며 “이번 중문데이를 통해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모두 중문관광단지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