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직업 고르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하버브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저서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생각' 등을 인용하며 직업을 선정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직업군에는 회계사, 법률가, 의사, 변호사, 약사, 교사, 목수, 벽돌공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로봇이 대신하기에는 실용적이지 않거나 사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미래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생각하는 기술'과 뉴미디어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역시 미래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상환경을 다룰 수 있는 직업, 예를 들면 정보 보안 전문가, 빅 데이터 분석가, 인공지능 전문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도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으로 손꼽혔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10년 후 세상에 존재할 직업 가운데 약 65%는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라 밝혔고 호주 정부 역시 현존 직업 중 50만 개 가량이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로봇이나 기계로 대치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어 이번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