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집회…‘사회주의’ 쿠바는 축제 분위기

입력 2016-05-02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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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맞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집회…‘사회주의’ 쿠바는 축제 분위기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난 1일 전 세계에서 노동 관련법 개정 중단과 최저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프랑스에선 최대 노동조합인 노동총동맹과 노동자의 힘 주도로 파리에서 집회가 열렸다. 이날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시위와 집회에서 경찰과 충돌 사태가 벌어져 청년 시위자 최소 5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터키에선 이스탄불 시내 탁심광장에서 노동절 집회를 위해 시민 등이 접근을 시도해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독일에서도 독일노총 주도의 노동절 집회가 잇따랐다.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전역에서 집회가 열렸다. 독일노총은 극위세력의 난민 거부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집회를 이어나갔다.

한편, 유럽을 포함해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잇따랐지만 미주대륙의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선 축제 분위기 속에 기념식이 진행돼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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