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공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중 동북부 난민촌을 폭격했다. 이 사고로 최소 1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자원봉사자 20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민간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와 국제적십자사를 돕던 나이지리아 민간인과 군인들"이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군의 럭키 이라보르 소장은 “보코하람 대원들이 그곳에 집결할 것이란 정보를 토대로 작전을을 명령했다”며 “전략적 실수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민간인에 대한 나이지리아군의 오폭 사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