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치원 폭발사건… 中 당국, 정신 이상자 소행으로 결론

입력 2017-06-1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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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치원 입구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신 이상자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중국 장쑤(江蘇)성 펑(豊)현 있는 유치원 입구 인근에서 오후 4시 50분께 폭발이 일어나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중상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자는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

폭발 당시 유치원은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유치원생과 교사 중에는 피해를 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폭발사건은 이 용의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장치를 터트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한편, 공안 조사 결과 용의자 쉬모 씨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세가 있어 휴학한 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방을 빌려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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