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일 오후 3시30분 특별중대보도 예고…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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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일 오후 3시30분 특별중대보도 예고

북한이 4일 오후 3시 30분 특별중대보도를 예고했다.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낮 "전체 조선 인민에게 알립니다"라며 "4일 15시(평양시간)부터 특별중대보도가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발표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와 관련, ICBM 발사 성공 발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부는 무책임한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에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오부터 약 1시간 동안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무력시위는 이날 발사를 포함해 모두 10차례에 달한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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