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사형집행, 女승객 성폭행 후 살인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입력 2019-09-03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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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사형집행, 女승객 성폭행 후 살인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택시기사에게 사형이 집행됐다는 소식이다. 중국 택시기사가 여성 승객만을 노려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택시기사에게 사형이 집행된 것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일대에서 콜택시를 운행하는 택시기사 남성이 여성 승객(19)를 성폭행한 뒤 살해해 시신 절벽아래로 떨어트렸다. 이에 따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해당 택시기사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택시기사는 사건 당시 도박 빚으로 쫓기던 중 ‘화풀이’ 대상을 찾았고, 여성 승객만 차에 태워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사건이 있기 전에도 또다른 여성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후로 해당 택시기사는 줄곧 여성 승객의 호출에만 응답한 기록이 확인됐다. 죄질이 큰 범죄자”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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