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짚라인사고에 한국 관광객 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9-11-2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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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라오스에서 짚라인을 체험하던 한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사고는 19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께 유명 관광지인 방비에 탐남 지역에서 일어났다.

사고는 짚라인 중간 기착지에 있는 높이 7m인 나무 지지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A(48) 씨가 추락해 숨졌다. 앞서 출발한 B(40) 씨와 C(40) 씨도 줄이 늘어지는 바람에 다리와 등, 허리 등에 찰과상을 입거나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A 씨 등은 17일 관광차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짚라인 체험을 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나자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곧바로 사건담당 영사를 현지로 파견에 진상 파악에 나섰으며 현지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유족도 20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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