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내일 개막

입력 2010-04-20 1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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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울 1672.2km…내달 2일 골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0’이 22일 개막, 내달 2일까지 전국을 누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전문 선수로 구성된 20팀 180명(엘리트 부문)과 동호인 181명(스페셜 부문)이 참여한다. 22일 오전 8시30분 제주도 서귀포에서 출발하며 23일부터는 강진, 여수, 군산, 당진, 충주, 구미, 영주, 양양, 춘천을 거쳐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총 거리는 1672.2㎞.

눈길을 끄는 일정은 서울에서 열리는 폐막 경주다. 지금까지는 올림픽공원에서 순환코스 경주방식인 크리테리움으로 막을 내렸으나 올해는 올림픽대교, 서울시청, 청와대 앞길 등을 돌아 광화문에서 골인하는 코스다.

우승 후보는 지난해 대회에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로저 뷰샤(스위스)와 지난해 8구간에서 1위를 한 레온 판 본(네덜란드)이 꼽힌다. 국내 선수로는 조호성(서울시청) 공효석(서울시청)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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