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 이후 4경기 연속 4번 타자 3루수 출전이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좌완 선발 존 당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던 홈런.
강정호가 밀어서 홈런포를 쏘아올리자 현지 중계진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물 오른 그의 타격감을 칭찬했다.
강정호가 밀어서 홈런포를 쏘아올리자 현지 중계진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물 오른 그의 타격감을 칭찬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데이비드 로버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4번 타순에 들어선 강정호는 4번 타자로 나선 4경기에서 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으로서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강정호의 타율은 0.281에서 0.28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6회 2실점하며 팀 연속 이닝 기록을 35이닝에서 멈췄지만 강정호의 1회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