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과 함께 헐시티전에 나선 기성용은 중원에서 레온 브리톤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공수 흐름을 주도했다. 때로는 공격 2선에도 적극 가담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 20분 날카로운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전반 41분 헐시티 다비드 메일러에게 골을 내줘 0-1로 밀리자, 후반 들어 존조 셸비와 바페팀비 고미스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미 기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