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대표팀, 쿠바·베네수엘라·파키스탄과 A조

입력 2016-05-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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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여자야구월드컵 9월 3일 개막

개막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의 예선라운드 조별 그룹이 발표됐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26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 A, B, C조의 예선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예선라운드는 세계랭킹을 잣대로 나뉘었다. 주최국인 대한민국은 전통의 야구강호 중남미 쿠바, 베네수엘라, 그리고 이번 대회가 첫 참가인 파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여자야구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호 일본은 캐나다, 네덜란드, 인도와 함께 B조다. 2014년 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미국과 호주는 대만, 홍콩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4개 팀이 한번씩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제7회 대회인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9월3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최된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세계를 대표하는 주요 여자야구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다. 특히 LG그룹이 후원해 세계여자야구의 묘미와 진가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선수들과 응원하는 관중, 시청자들을 위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공식 브랜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브랜딩을 통해 역동성과 미적 감각을 더한 엠블럼, ‘세계정상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이 선보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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